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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핸디캠 강의실

[손감독의 정말 쉬운 베가스 ②] 베가스 10 편집의 기초와 파일로 내보내기





손감독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베가스를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기본적인 창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직접 촬영한 영상을 어서 빨리 편집해 결과물로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에 다들 몸이 근질근질 하시겠죠? ^^

오늘은 손감독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직접 촬영한 동물 영상들을 이용해, 베가스 무비 스튜디오 HD 10 을 이용해 영상의 기본적인 컷 편집과 편집에 관한 간단한 노하우, 그리고 편집된 영상을 영상 파일로 출력해 내는 과정을 배워보겠습니다.





어디, 본격적인 편집의 세계로 함께 출발해볼까요?

목   차

- Getting Started
  : 프로젝트 생성과 소니 핸디캠 원본 파일 가져오기
- Cut Editing
  : 기본적인 컷 편집과 편집 노하우
- Export and Making Movie
  : 편집된 영상을 최종 결과물로 출력하기



 

Getting Started


먼저 촬영한 원본 파일을 PC의 하드디스크에 복사하는 준비 과정이 필요하겠죠?
파일 복사 또는 소니 핸디캠 본체에 내장된 PMB Portable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원본 파일을 적당한 작업 폴더에 저장합니다.

TIP : 원본을 그대로 복사하세요!
소니 핸디캠으로 촬영된 영상을 PC로 가져오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답니다. MAC의 경우는 iMovie 나 Final Cut Pro 에서 직접 변환을 통해 MAC의 전용 포맷인 Prores 로 가져오는데, 화질 손상이 적고 사양이 낮아도 재생이 잘 되는 반면 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변환 시간이 걸린답니다.

또한 윈도우즈7 에서 지원하는 기본 카메라 가져오기 마법사를 통해 가져오거나 카메라로 인식된 핸디캠에서 복사하여 가져올 경우, 화질 손상이 크며 복사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베가스는 다른 편집 소프트웨어들과는 달리, 소니 핸디캠의 촬영 원본 MTS 파일을 직접 인식하는 강력함 덕분에, 소니 핸디캠을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연결했을 때 촬영된 원본 파일을 그대로 PC 하드디스크에 복사해 바로 편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윈도우즈 7의 경우 소니 핸디캠을 연결했을 때 카메라로 인식하여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핸디캠에 내장된 PMB Portable 소프트웨어를 한 번 실행해주시면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변경되면서 빠르게 파일을 복사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소니 핸디캠 시리즈의 원본 HD 영상 파일은 \AVCHD\BDMV\STREAM 폴더 안에 있어요.


원본을 적당한 폴더에 복사하셨다면, 베가스를 실행해 프로젝트 내로 파일을 가져와볼까요?


지난 시간에 배웠던대로, 베가스 웰컴 윈도우의 New를 클릭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윈도우 좌측에서는 기존 프로젝트 열기와 최근 프로젝트 목록을 보여주어 기존에 작업했던 프로젝트도 언제든지 쉽게 불러올 수 있답니다. 또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저장하지 않고 종료되어 손실된 프로젝트의 복구 파일도 보여주네요.


프로젝트 생성 창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로젝트를 저장할 폴더의 지정과 프로젝트 제목의 입력만 하시면 됩니다.
지난 시간에 짚어보았듯이, 베가스에는 편집할 영상파일의 포맷에 맞춰 자동으로 설정을 변경해주는 기능이 들어 있답니다.


먼저 편집을 하려면 원본 파일을 프로젝트 내로 가져와야겠죠?
프로젝트 미디어 창의 상단에 있는 버튼들이 해당 기능을 수행합니다.
각 버튼의 기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1. 프로젝트 정리 버튼 (Remove All Unused Media from Project)
 : 지난 시간 TIP을 통해 '번개 버튼'이라고 소개해드렸던, 프로젝트 정리 버튼입니다. 작업 완료 후에 사용되지 않은 파일들을 프로젝트 내에서 제거하는 매우 유용한 버튼이죠. 실제 원본 파일을 삭제하지는 않으니 마음 놓고 사용하세요.
2. Import Media 버튼
 : 이 버튼들 중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버튼입니다. 바로 소니 핸디캠 촬영본과 같은 디지털 원본 영상 파일 및 이미지 파일을 하드디스크에서 프로젝트로 직접 가져올 때 사용된답니다.
3. Capture Video
 : 풀HD 디지털 캠코더가 많이 보급된 지금은 이전처럼 많이 쓰이지 않지만, 기존 테잎 방식(DV 및 HDV)의 영상을 실시간 캡처 방식으로 가져오는 버튼입니다.
4. Get Photo
 : 스캐너나 연결된 디지털 카메라로부터 사진을 직접 가져오는 버튼입니다. 이 경우 미리 이미지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한 후 Import Media 버튼을 이용하는 편이 원본 파일을 관리하기가 조금 더 수월해서 많이 쓰이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5. Extract Audio from CD
 : CD에 담겨 있는 음악 파일을 가져와 배경음악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 쓰이는 버튼입니다. 이 경우도 하드디스크에 미리 저장된 MP3 등을 Import Media 를 통해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는 않는답니다.
6. Get Media from the Web
 : Sony Creative Software 웹사이트로 연결되어 Sony에서 제공/판매하는 편집용 미디어 소스 및 라이브러리를 볼 수 있는 버튼입니다. 전문적인 배경음악 소스나 라이브러리를 구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버튼이죠.

TIP : 끌어다 넣으세요!
편리한 가져오기 버튼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지만, 베가스의 프로젝트 미디어 윈도우는 드래그&드롭 방식을 지원합니다. 윈도우 탐색기에서 원하는 파일을 끌어다 던져 넣으면 자동으로 인식하여, 베가스에서 지원되는 파일일 경우 Import Media 버튼을 사용한 것과 동일하게 가져온답니다. 참 편리하죠?




위에서 설명한 버튼들과 동일한 기능들이 Project - Edit 메뉴에도 들어 있습니다. 한 가지 차이가 있다면, 메뉴에는 기존의 DVD방식 캠코더의 영상을 가져올 수 있는 Import DVD Camcorder Disc 라는 메뉴가 추가되어 있네요.


원본 프로젝트 설정을 기본값(2채널 스테레오 음향)으로 지정한 후 소니 핸디캠의 5.1채널 서라운드 파일을 가져오기 했을 때 자동으로 뜨는 확인 윈도우입니다. 프로젝트를 5.1채널 서라운드 포맷으로 자동으로 변경할 것인지를 묻는 내용이니 '예'를 누르면 됩니다.

영상을 편집하는 중간에도 얼마든지 원하는 파일을 가져오기 할 수 있으니, 편집할 원본 파일을 어느 정도 가져오기 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편집에 들어가보겠습니다!

Cut Editing


이번 시간에는 베가스를 이용해 기본적으로 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방법을 배울텐데요, 사실 그 방법 자체는 너무나 간단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동시에 영상을 편집하는 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알아 둘 기법들을 몇 가지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본 영상에서 잘라 넣기
프로젝트 미디어 윈도우에 들어 있는 원본을 소스 프리뷰 윈도우에 넣어서 미리보기 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한 후 편집에 넣고 싶은 부분을 상단의 노란 마커를 마우스로 드래그해 지정해 주시거나, 영상을 보면서 시작 지점과 끝 지점을 각각 키보드의 I와 O (In, Out) 단축키를 이용해 지정해 줄 수 있답니다.

선택된 시작/끝 지점은 나중에 타임라인에서 편집하면서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 없이 알맞은 부분들을 적당히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원하는 부분이 지정되었으면 소스 프리뷰 윈도우 하단에 있는 보라색 화살표 모양의 Add Media From the Cursor 버튼을 누르거나 키보드 단축키 A를 눌러 타임라인에 배치할 수 있답니다. 어때요? 마우스만으로도, 키보드만으로도 편리한 작업이 가능하죠?

TIP : '고르기' 단계를 먼저 마무리하세요!
편집 작업에 앞서 먼저 위의 단계를 반복하며, 원본 영상들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들을 타임라인에 모두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고르기 단계와 편집 단계를 구분하면, 본격적으로 편집을 진행할 원하는 장면들을 모두 가지고 편집을 시작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크게 단축된답니다.

이 경우 'NG 컷'의 반대 의미로 'OK 컷'을 고른다고 합니다.




2. 영상의 순서 배치 및 길이 조절하기 - 컷 바이 컷 편집
이 부분이 영상 편집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1 단계에서 선택된 OK 컷들이 화면에 나오는 순서와 세밀한 길이를 조정하는 단계입니다. 마우스를 이용해 클립을 드래그하며 손쉽게 작업할 수 있고, 윈도우 탐색기와 마찬가지로 Ctrl + 클릭으로 복수 선택, Shift + 클릭으로 구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클립들은 자동으로 달라붙게 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고, 각 클립의 시작점과 끝점에서 마우스 커서가 사각형으로 변할 때 앞 뒤로 드래그하면 클립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TIP : 영화 편집 기법을 활용해 세련되게 편집하세요!
개인적인 추억이라 할 지라도 약간의 노하우만 있으면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편집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은 사족같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간단히 영화 편집의 기본적인 노하우를 알아볼까요?

1. 컷의 길이에는 리듬이 있답니다.
모든 추억을 소중히 담아내고 싶은 것이 바로 핸디캠 가족 여러분의 마음이겠지만, 몇 분에서 심지어 몇 십 분 동안 화면의 변화 없이 한방에 찍은 비디오는 얼마나 지루할까요? TV 방송 프로그램이 평균 3초 정도의 짧은 길이로 컷을 편집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짧은 길이의 컷들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하며, 10초 이상 길이가 있는 컷들은 여유롭고 느긋합니다. 어떤 내용인가, 어떤 느낌의 영상을 만들고 싶은가에 따라 적당한 컷 길이를 선택하는 것은 바로 편집자의 첫 번 째 센스죠!

2. 영상의 흐름에는 방향이 있는 법. 스크린 디렉션 법칙.
이동 방향에는 연속성이 있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을 가고 오는 모습을 함께 촬영한다고 하면, '가는' 장면들의 방향이 모두 좌에서 우로 일치하고, '오는' 장면들의 방향이 모두 화면 우에서 좌로 일치한다면, 해당 장면들을 볼 때 자연스럽고 쉽게 이해되는 영상이 됩니다.

3. 180도의 법칙.
인물 A와 B가 각각 화면 좌측과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서 두 사람의 위치가 뒤바뀌면, 보는 사람에게 부담감을 주는 영상이 되고 맙니다. 화면 상에 두 명 이상의 인물이 있을 때는 가급적 두 사람의 위치가 갑자기 뒤바뀌는 장면으로 연결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답니다.

4. 샷 사이즈와 30도의 법칙.
어떤 종류의 영상이든 클로즈 업, 웨이스트 샷(허리 정도에서 끊어지는 크기로 인물을 찍은 샷), 풀 샷(멀리서 찍은 전체적인 샷) 등 다양한 화면의 사이즈가 나올 수 있는데, 이런 샷 크기들을 유사한 크기끼리 연속적으로 붙이면 편집이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해집니다. 촬영할 때는 클로즈 업, 풀 샷 등의 다양한 샷을 시도하며 찍어보고, 편집할 때는 해당 샷들을 적절히 섞어서 흥미로운 영상을 만들어 보세요.
또한 부득이하게 한 피사체를 한 사이즈로 연속적으로 붙여야 하는 경우엔, 가급적 카메라의 각도가 30도 이상 움직이는 편이 영상을 덜 어색하게 만들어 준답니다.

5. 동적 연결의 법칙.
이것은 영화 편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매치 컷 기법인데요, 인물이 동작을 하는 순간 컷을 자르는 것이 보는 사람에게 훨씬 편하고 자연스러운 컷 연결을 만들어줍니다. 일상적인 스케치 영상은 연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처럼 매끄럽지는 못하더라도, 예를 들어 인물 A가 한 곳을 주시하고 있다가 컷 되는 것 보다는 한 곳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리며 컷 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편집을 만들어줍니다.

이상의 다섯 가지만 기억하고 익숙해지면 누구나 영화와 같은 편집을 하는 것이 가능하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법칙들을 적용하기 어렵게 촬영된 영상을 잘 편집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바로 아래에서 배워보도록 하죠.




3. 영상의 기본 편집 효과 넣기 - 연결 편집
베가스가 제공하는 화면 전환 효과나 특수 효과 없이, 컷 편집을 이용해 집어 넣는 기본적인 편집 효과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페이드 인/아웃, 디졸브, 블랙 아웃이 그들인데요, 붙이기 곤란한 영상을 편집할 때나 영상에 특정한 느낌을 넣을 때 좋습니다.

- 페이드 인 / 페이드 아웃. 시작감과 종결감의 종결자.
 : 영상을 처음 시작할 때나 마지막으로 영상을 끝낼 때 가장 효과적인 편집 기법이죠. 검은 화면에서부터 영상이 밝아지거나 검은 화면으로 어두워지는 기법입니다.

베가스에서는 타임라인에 놓인 영상 클립 상단의 작은 녹색 삼각형에 마우스를 올려, 마우스 커서가 '부채꼴 모양'이 되었을 때 드래그를 통해 넣을 수 있답니다.

- 디졸브. 모든 컷을 연결하는 마법의 연결 기법.
 :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영상 편집 노하우를 적용할 수 없는 영상을 서로 붙여야 할 때가 있죠. 동일한 샷 사이즈, 동일한 앵글, 제멋대로인 방향 등등....

디졸브는 화면이 겹쳐지며 서서히 변하는 기법으로, 그 어떤 어색한 연결의 컷이라도 어색하지 않게 연결시켜줍니다.

베가스에서는 타임라인에 놓인 영상 클립 좌 우측에 마우스를 올려, 마우스 커서가 '사각형 모양'이 된 상태로 다음 영상 클립 위로 드래그해 넣을 수 있답니다.

- 블랙 아웃. 시간 경과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
 : 블랙 아웃이란 페이드 아웃과 페이드 인을 연결해, 화면이 검어졌다가 다른 화면으로 밝아지는 기법입니다.
대개 시간의 경과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아침/낮/저녁 등으로 하루 일과를 기록할 때나, 장기간 여행의 추억을 날짜별로 분리한 느낌으로 편집하고자 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베가스에서는 페이드 인/아웃 기법처럼 '부채꼴 모양'의 마우스 커서로 넣을 수 있답니다.

※ 핸디캠 가족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기법들은 강좌 후반에 샘플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TIP : 과유불급. 연결 기법은 적당히 사용하세요.
위에 말씀드린 연결 기법들은 모든 장면에서 훌륭한 효과를 발휘하게 해 주지만, 언제나 최소 한도 내에서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디졸브 되거나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영상은 보는 사람을 정말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죠. 언제나 편집을 할 때는 컷 바이 컷 편집이 기본! 연결 기법은 최소한도로 사용하세요!




확대 축소를 통해 타임라인을 더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 위에서 마우스 휠을 움직이거나, 우측 하단에 있는 스크롤바의 확대/축소 버튼들을 눌러 타임라인의 크기를 늘리고 줄여 볼 수 있답니다.

이제 완성된 영상을 출력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Export and Making Movie


편집이 마무리되었다면, 이제까지 편집된 결과물을 하나의 독립된 영상 파일로 출력하는 것이 필수겠죠?
이제부터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타임라인에서의 컷 편집이 끝난 화면입니다. 곡선 그래프를 통해 표현된 디졸브와 페이드, 블랙 아웃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죠? 핸디캠 가족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손감독이 자막까지 넣어서 편집을 완성한 상태이고, 타임라인에서 재생 버튼을 누르거나 스페이스바를 눌러 타겟 프리뷰 윈도우에서 영상을 재생해 볼 수 있답니다.

자막과 각종 특수 효과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TIP : 출력될 구간을 지정하세요!
영상을 출력하기에 앞서, 소스에서 '고르기' 작업을 할 때 했던 것과 같이 출력될 영상의 시작점과 끝점을 타임라인의 노란 마커로 선택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죠? 위와 같이 정확하게 최종 결과물이 출력될 구간을 지정해 주어야 원하는 부분이 제대로 출력된답니다.


베가스에서 최종 결과물을 출력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Make Movie 를 이용해 목적에 맞춰 출력하기
 : 먼저 Project 메뉴의 Make Movie 를 클릭해 보시면, 목적에 맞게 영상을 한방에 출력해주는 여러 가지 옵션들이 있답니다.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듯이, 블루레이나 DVD로 바로 출력하기, 유투브에 올리기, E-메일로 보내기 등의 옵션을 선택해 그에 맞게 자동으로 작업할 수 있답니다.

우리는 핸디캠 원본 화질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고 출력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Make Movie 메뉴는 여기까지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원하는 포맷과 화질로 세부 설정이 가능한 Render As 로 출력하기
 : Project 메뉴의 Render As 메뉴는 포맷과 화질을 원하는대로 설정하여 출력할 수 있는 고급 기능입니다.
여기서는 소니 핸디캠의 원본 화질에 최대한 가깝게 출력하는 방법을 쉽고 간단하게 배워보겠습니다.


베가스의 특징 중 하나는 표준 포맷을 이용해 영상을 출력하기 위한 프리셋이 매우 잘 준비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Render As 윈도우에서 원하는 파일 이름을 입력하고

Save as type : Sony AVC
Template : AVCHD 1920x1080-60i 5.1 Surround (또는 2.0 Stereo)

로 선택해주기만 하면 소니 핸디캠의 HD FH 모드와 동일한 16Mbps AVCHD 5.1 Surround로 결과물이 만들어진답니다.


원하는 설정대로 최종 결과물이 출력되고 있는 화면입니다. PC의 사양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달라지니 잠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시면, 마침내 직접 편집한 영상물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핸디캠 가족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연결 기법 샘플을 영상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마치며

어떠세요? 이제 여러분도 핸디캠을 이용해 촬영한 영상을 매끄럽게 편집하고 멋진 결과물로 만들어내실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길었나요? ^^

다음에는 베가스의 강력한 화면 전환/특수 효과 기법들과, 간단한 모션 그래픽, 그리고 자막 에디터를 이용해 화면에 글자를 넣는 방법들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영상이 영화처럼 멋지고 흥미진진해지는 날까지, 멈출 줄 모르는 손감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