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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핸디캠 강의실

캠코더 줌 기능 얼마나 사용하세요? 숨겨진 캠코더 디지털 줌 활용법

캠코더 줌 기능을 얼마나 아시나요? 손감독이 캠코더에 숨겨진 줌기능에 대해서 아주 쉽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코더 제품 사양을 보시면 광학줌이 10배줌이다 60배 줌이다 라고 적혀져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디지털 줌도 나와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얼마나 캠코더에 있는 줌 기능을 활용하시나요? 설마 내건 10배줌 이라고만 적혀져있어서 10배만 되는 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나요?

▲ 소니 핸디캠 HDR-CX100

위 사진처럼 소니 핸디캠 HDR-CX100 은 기본적으로 10배 줌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 CX100에서 최대한 당길 수 있는 줌은 120배줌까지 줌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네, 처음에 말씀해드린 디지털 줌을 활용해서 120배까지 확대 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소니 핸디캠 DCR-SX40

그리고 소니 핸디캠 중에서 이 조그만한 DCR-SX40은 광학줌이 60배 디지털줌까지 하면 2000배까지나 확대할 수 있는 줌기능을 제공합니다. 와 대단하죠? 2000배면 거의 현미경이 아닐까요? <사과보다 작고 가벼운 DCR-SC40 소개 바로가기>

광학줌과 디지털줌 차이점

그럼 광학줌하고 디지털줌하고 차이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신 분이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단, 광학줌은 줌을 당겨도 화질이 깨지지 않는 줌이고 디지털줌은 당기면 화질이 깨지는 줌이라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로 광학줌이 디지털 줌보다 좋은 줌 기능이겠죠? 확대를 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으니까요.


광학줌과 디지털 줌에 대해서 쉽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광학줌은 우리가 망원경을 생각하시면 아주 쉽습니다. 여러개의 렌즈를 이용해서 화면을 크게 확대해서 보는 원리죠. 즉 물리적으로 렌즈가 움직이면서 크게 혹은 작게 만들어 줍니다. 반면, 디지털줌은 광학줌과 별개로 CMOS(필름 카메라의 필름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단순히 확대를 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그냥 사진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그래서 디지털줌을 하면 그냥 화면이 막 뭉개집니다.

그럼 실제로 한번 보실까요?

▲ 소니 핸디캠 HDR-CX100 기본상태

위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00의 기본화면입니다. 저 멀리 무슨 파란생물체가 보이네요. 무엇인지 한번 줌으로 당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소니 핸디캠 HDR-CX100 광학 10배줌

우아 광학 10배줌으로 당기니 변기에 앉아있는 초록색 노호혼 인형이네요. 화면을 액정을 자세히 보시면 광학줌을 사용해서 화질의 저하가 전혀없이 확대가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소니 핸디캠 HDR-CX100 디지털 120배줌

이번에는 디지털줌으로 120배까지 당겨보았습니다. 어떠세요? 화질의 저하가 쉽게 보이시죠? 이렇게 광학줌은 화질의 저하가 없이 확대가 되지만 디지털 줌은 화질의 저하가 나타난답니다. 그러면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이렇게 디지털 줌이 화질의 저하가 많은데 굳이 사용할 용도가 있을까요? 

디지털줌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

네, 물론 사용할 곳이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물체가 어느정도 가까운 상태에서 찍어서 화질의 저하를 쉽게 느낄 수 있지만 멀리 있는 물체를 찍을때는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구나 축구장에서 선수들을 찍을때는 꽤나 유용하죠. 실제로 한번 보여드릴게요 


예전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와 FC서울의 경기가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친선 경기가 있었죠? 그때 손감독도 경기 관람을 갔었습니다. 위 사진위치에서 앉아서 소니 핸디캠 HDR-CX100으로 경기를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선수들이 정말 조그맣게 보이네요. 영상에서는 과연 줌이 어떻게 활용되었을까요?

▲ 소니 핸디캠 HDR-CX100 으로 찍은 경기장 화면 디지털줌 120배 활용

중간즘에 보시면 선수들을 디지털줌으로 크게 확대한 장면이 보이실거에요. 박지성 선수가 선명하게 보이시죠? 이렇게 멀리서 찍을때는 디지털줌의 효과를 톡톡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발표하는 모습을 찍을때도 참 좋겠죠? 더군다나 소니 핸디캠을 줌마이크 기능이 탑제되어 있어서 멀리서 당겨도 선명한 음성까지도 잡아낼 수 있습니다. 줌 마이크 기능이 어떤 기능이냐고요? 바로 아래 글을 클릭해주세요!!


이렇게 광학줌뿐만 아니라 디지털 줌을 활용해서 다양한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줌을 이용해서 찍을때 화면이 많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그럴땐 삼각대를 이용하면 좋겠죠? 삼각대에 놓고 살짝씩 움직이면서 찍는다면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줌 설정방법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렇게 많이 줌이 안되신다고요? 그건 캠코더 기본설정이 디지털 줌이 설정이 되어있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처음 캠코더를 구매하시고 설정을 바꾸지 않으셨다면 디지털 줌이 꺼져있거든요. 그럼 디지털 줌을 활용하는 셋팅방법도 이 손감독이 친절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LCD창을 여시고 왼쪽 상단에 있는 집모양의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위와 같이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죠? 그럼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릅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설정화면에서 '카메라 동영상 설정' 을 눌러줍니다.


드디어 디지털 줌이 보이네요. 디지털 줌을 눌러줍니다.


처음에 따로 설정을 안하셨다면 위 화면처럼 '끔' 으로 표시가 되어있을거에요. 여기서 120x 줌을 선택해주면


이렇게 120x 줌을 사용할 수 있게 활성화가 됩니다. 

광학줌과 디지털줌 구분하기

그런데 디지털 줌을 키면 광학10배 줌을 사용못하는 것이 아니냐고요? 10배 줌까지는 광학줌이 되고 그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디지털 줌으로 120배까지 당겨집니다. 어떻게 구분을 할 수 있는지 한번 보여드릴게요


먼저 줌 버튼을 오른쪽으로 하면 윗 사진처럼 줌 막대가 생기면서 화면이 확대되고 어느정도 줌이 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줌 막대 가운데를 자세히 보시면 무슨 경계선하나가 보이는데요 보이시죠? 이 경계선이 바로 광학줌과 디지털 줌을 구분할 수 있는 선입니다. 즉, 경계선을 넘어서는 줌은 디지털 줌으로 화질이 깨진다는 말이죠. 그러니 적절하게 이 막대를 잘 보시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동영상으로 광학줌과 디지털 줌이 작동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그럼 보시겠습니다.

▲ 소니 핸디캠 HDR-CX100 줌인

▲ 소니 핸디캠 HDR-CX100 줌 아웃

동영상으로 보니 확 다르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캠코더 기본설정이 디지털 줌을 사용할 수 없게금 되어있으니 가능하다면 디지털 줌 기능을 켜서 뛰어난 줌 기능을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잘나가는 손감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