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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DY/핸디캠 강의실

핸디캠 강좌 1 - 캠코더 고르는 방법


잘 나가는 손감독이 준비한 특별 강좌 교실!!
여러분의 촬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잘 나가는 손감독인 제가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신문 뉴스보이에서 편집국장이시며, SBS 예능국 등에서 PD로 활동하셨던 박승욱 편집장님에게 배우는 "핸디캠 촬영의 시작"
오늘은 촬영의 첫 단계인 캠코더 고르는 방법과 고민해보아야 하는 부분에 대한 강의를 펼쳐주셨습니다!
자,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한번 배워볼까요?

현재 인터넷이란 환경은 블로거, 미니홈피, UCC 등 1인 미디어 커뮤니티가 대세인 시대.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이용한 네티즌들의 게시물들은 자신만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 여론을 움직일 정도입니다.

특히 요즘 네티즌들은 직접 카메라와 노트북,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상을 만들어 게재하고 거기다가 방송사만 할것 같았던 생방송까지 하고 있으니 깜짝 놀랄만한 세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인터넷의 1인 미디어 세상이 이제 사진으로 대변되는 2D에서 영상의 사진이나 글이 필요 없는 3D 세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영상을 인터넷 세상으로 만들어 올리는 이들은 누굴까요? 영상전문가 아님 인터넷 전문가? 아닙니다. 다들 이웃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들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방송국에서만 할 수 있었던 일들을 아무렇치 않게 할 수 있는건 다들 알겠지만 멀티미디어기기들의 발전으로 인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촬영, 편집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도 카메라와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인터넷 세상에서 기자도 PD도 1인 미디어 전문가도 될 수 있다는 이겁니다!평범한 우리도 한번 인터넷 상에서 여론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라는 것을 꿈꿔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요? 거기에다 아이들과 가족, 사랑하는 연인들과의 행복한 모습들 생생한 영상으로 평생 간직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다들 이쯤 되면 “한번 해볼까? 하다가도 에이 그게 그리 쉽기만 하겠어”라며 망설이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런분들을 위해 오늘부터 영상의 모든 것들에 대한 나의 노하우을 아낌없이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왜냐구요? 정보란 나눌때 더 가치가 있는 법이니까요 ^^

자. 여러분 평일 저녁에 술자리, 주말에 잠을 조금만 줄여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는 너무 두려워 마시고 한번 출발해볼까요?

1인 미디어 세상을 펼치기 위한 장비는 꼭 있어야 겠죠? 필수품은 바로
컴퓨터와 캠코더. 컴퓨터는 영상의 편집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고가의 장비를 상상하겠지만 꼭 그런건 필요없습니다. 현재 대부분 가정에 있는 컴퓨터라도 장시간 영상을 제외하고는 영상 편집 등은 USB나 DV 포트를 이용해 간단히 컴퓨터에 접속이 가능합니다(나중에 편집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영상의 저장이나 보관은 내, 외장 하드디스크나 CD, DVD로 저장하면 되니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외장 하드디스크나 CD, DVD 구입비용은 얼마나 많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인이라면 1년에 10만원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습니다.)그렇다면 관건은 카메라겠죠?. 그래서 오늘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카메라 구입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 이제 카메라 구입입니다!
카메라 즉 캠코더의 종류와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영상을 만들 것인지 자신의 촬영 실력은 어떤지, 어떤 방식으로 녹화할지에 따라서도 구입해야 캠코더가 틀려집니다. 그리고 너무 가격에 고민하지 않아도 됩걸니다. 요즘 대중화된 캠코더의 경우 그리 가격이 비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이라면 술값, 여성들이라면 옷, 화장품 구입 비용을 조금만 아끼면 가능할겁니다 ^^이렇더라도 막상 캠코더를 구입하려고 보면 수많은 종류에 놀라며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도통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일겁니다.

자. 이제 도대체 어떤 캠코더를 구입해야 좋은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녹화방식을 잘 살펴봐야합니다. 우리가 보편하게 알고 있는 캠코더는 보통 테이프 녹화방식. 간단히 말하자면 영상 녹화용 테이프를 캠코더 안에 집어넣고 녹화하는 방식입니다. 고가의 테이프 녹화방식 방송용 캠코더는 개인이 구입하기란 거의 불가능함으로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어 보편화 된 것이 바로
6mm 캠코더. 쉽게 설명하면 주말 오락프로그램을 보다보면 방송 스텝들이 조그만 카메라를 들고 연기자들을 쫒아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카메라를 지칭합니다. 또한 많은 가정용 캠코더들도 6mm 테이프 녹화방식입니다. 6mm 캠코더의 장점이라면 환경에 영향을 덜 받고 이동이 간편하고 비교적 손쉽게 녹화가 가능하며 어느 정도의 고화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정용 몇 십만원대에서 방송용 수백만원대를 훌쩍 뛰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핸디캠 강좌 1 - 캠코더 고르는 방법

<방송용 6mm 캠코더 HDR-FX1000>

수백만원대의 전문가용 캠코더야 구입하기 어려우실테고 가정용 6mm 캠코더 또한 필자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 라고 물으신다면 녹화방식과 편집, 보관이 개인이 하기엔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녹화 방식의 경우 테이프 최대 촬영 시간의 1시간. 거기다가 매번 테이프를 갈아 끼우고 언제 어디서 찍은 건지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테이프 보관 공간도 필요하겠죠? 또한 테이프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록 보편화 되어 많이 싸졌지만 개당 약 3000원(대량으로 구입하면 좀더 싸게 살 수는 있습니다). 촬영을 하다보면 이것 또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건 사실입니다. 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카메라 헤드 부분(테이프에 영상과 오디오를 녹화시켜주는 장치)와 촬영해둔 테이프도 클리닝(청소)을 해야 하는데 이것 또한 따로 구입해 본인이 직접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건
테이프 녹화방식은 초보자나 일반 개인에게는 편집에 있어서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촬영 후 그냥 집에 있는 TV로만 본다면야 상관없지만 약간의 편집 작업과 인터넷 상에서 올리긴 위해선 컴퓨터로 옮겨야 하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컴퓨터를 이용한 디지털 편집을 넌리니어 편집이라고 하며 요즘 많은 방송사들이 이런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설명하면 카메라 대 카메라 즉 편집기에 테이프를 넣고 다른 편집기로 옮기는 것을 아날로그 방식인 리니어 편집이라고 합니다).

편집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테이프 녹화방식의 편집과정을 살펴보면 6mm 캠코더의 경우 컴퓨터의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찍은 시간만큼
컨버팅(테이프로 녹화된 영상을 컴퓨터에 활용 가능한 파일로 전환하는 작업. 동영상 파일인 avi, mpg 등이 바로 이 작업을 거친 것입니다)을 거쳐야 합니다. 또 편집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파일의 종류에 따라 찍은 영상의 화질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가격을 투자하면 영상을 손실 없이 컴퓨터 옮길 수 있겠죠~ 이렇게 옮기는 편집작업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엄청난 용량을 필요로 합니다. 기본적인 컨버팅이 영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무압축 작업으로 이루어지지 때문이다(넌리니어 편집용 장비가 없는 일반 가정 컴퓨터에서는 무압축 파일의 경우 1분에 1~2GB나 차지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컨버팅 -> 편집 -> 다시 압축 파일변환 등의 복잡한 작업을 거쳐야 한다.

물론 6mm 캠코더를 방송에서도 사용하고 가격도 비싸니 좋은 것이 아니냐고 항의하신다면 맞는 이야기입니다. 렌즈도 좋고 카메라 헤드도 좋고 화질도 좋고 정말이지 무거운 방송용 카메라를 대체할 정말 좋은 카메라인 것은 분명한 사실. 하지만 이 6mm 캠코더 또한 방송용이든 가정용이든 좋은 영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고선 정말 힘이 듭니다. 좋은 영상을 잡기위해 화이트밸런스, 필터 조작, 조명 등등 매번 촬영시 마다 빠르고 정확하게 카메라를 조작하고 영상을 촬영하기란 초보자나 일반인들은 거의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필자는 어려운 6mm 캠코더 보다는 앞으로 동영상 촬영이 다소 쉬운 방식인 메모리 녹화방식의 캠코더를 추천하고 습니다.

글을 읽는 분들이 방송이나 영화용 영상을 만들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다시 한번 쉽게 정리해 설명하자면 6mm 캠코더는 DSLR 카메라, 메모리 녹화방식 캠코더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 라고 이해하면 쉬울 겁니다.

그렇다면 메모리 녹화방식 캠코더가 왜 좋은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메모리 녹화방식 캠코더를
간단히 설명하면 테이프 대신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 영상을 녹화하는 방식입니다.

핸디캠 강좌 1 - 캠코더 고르는 방법

<여러가지 종류의 메모리 녹화방식의 캠코더들>


이 카메라는 장점은 위에 설명한
6mm캠코더 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번 테이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갈아 끼울 필요 없고 또한 편집시에 컨버팅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초보자들에게 정말 간편하지 않습니까? 캠코더의 녹화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컴퓨터 파일로 영상이 저장되니 말입니다.물론 영상의 해상도나 줌 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방송이나 영화용 화면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또한 영상 촬영시간 또한 16GB의 경우 최대 11시간이상 가능하고 특히 요즘 나온 메모리 녹화방식의 캠코더의 경우 HD('High Definition'의 약자로서 고(高) 선명한 화질을 뜻한다. 고화질 디지털TV의 영상방식을 의미하기도 한다)방식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화질의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백만원 안팍. 약간 비싼듯 하지만 유지비와 기타 비용을 고려하면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자 이제 카메라는 메모리 녹화방식 캠코더를 정해졌으니 어떤 제품을 살 것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필자가 초보자들이 캠코더 구입할 때 가장 많이 충고하는 점은 보편화가 되었는가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가 입니다. 보편화의 경우 A/S 받기가 쉽고 각종 부속품을 편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들의 경우 이 문제가 해결 안 된다면 나중에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어느 정도의 성능이 검증됐다는 이야기이므로 구입시에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많은 메모리 녹화방식 캠코더 제품 중에 소니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모든 점을 고려할 때 가장 완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굳이 더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방송을 제작하는 모든 곳에는 거의 소니 카메라가 있다고 봐도 무난할 정도로 보편화 되었습니다. 바로
A/S가 쉽고 가격 대비 영상의 품질이 좋으며 렌즈, 헤드 등 카메라의 성능 또한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조금 후면 캠코더를 들고 누빌 여러분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소니의 메모리 녹화방식의 캠코더를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소니에서 판매중인 메모리 녹화방식 캠코더는 대략 9종. 가격대는 100만원대.
이 중에서
풀HD‘HDR-TG5’라는 기종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보자들 위한 캠코더로 ‘HDR-TG5’가 눈에 확 들어온 이유는 바로 촬영과 편집의 편의성과 성능 때문입니다.

일단 초보자들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가격은 이 모델의 159만원. 약간 비싼거 같기도 하지만 캠코더의 스펙을 살펴보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듯 싶습니다.이 모델의 스펙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해상도의 경우
동영상의 143만 화소. 사진은 약 400만 화소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내장 메모리는 16GB. 보통의 경우 8GB인데 메모리 또한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합니다(아까 설명했듯이 16GB면 거의 11시간이상 녹화 할 수 있습니다). 녹화방식은 HDSD (‘Standard-Definition’의 약자로 HD보다는 낮은 화질을 뜻하며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송 시스템과 동일하거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해상도로 전송되는 디지털 텔레비전 방송 시스템에서 사용된다) 방식 모두 녹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초보자들에게 필요한 영상의 경우 동영상과 정지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듀얼레코딩’,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한
‘스무스슬로우 레코딩’
(영화나 방송에서의 주인공이 느리게 바람에 자켓을 흩날리고 등장하는 장면도 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밖에도
‘얼굴인식’,‘DRO(자동역광보정)’,‘줌마이크’ 기능 등 초보자에게 필요한 모든 편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이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버튼을 최소화해 시작 및 정지, 사진, 줌의 버튼 3개로 모든 촬영이 손쉽게 가능하고 별도의 전원 온/오프 버튼 없이 LCD창을 열거나 닫으면 1초안에 바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퀵스타트업’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왠만한 캠코더에 들어있는 손떨림보정 등 기본 기능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기능의 활용은 앞으로 촬영방법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물론 편집에 있어서도 제공되는 케이블 선 하나로 간단히 연결해 영상을 컴퓨터로 옮길 수 있습니다.
핸디캠 강좌 1 - 캠코더 고르는 방법

간편하게 고화질로 오랜 시간 녹화하고 한 번에 컴퓨터용 파일로 저장까지 가능하다! 음 이정도면 앞서 설명한 모든 점에 부합하고 가정용 뿐만 아니라 ‘파워 블로거’도 문제없을 캠코더의 사양 같습니다(캠코더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http://www.sonystyle.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카메라도 구입했으니 다음번에는 영상 촬영 및 편집 기초를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연재는 ‘촬영 후 동영상 편집’에 관한 글을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글쓴이 박승욱 (자유기고가)

(필자는 SBS 예능국, 케이블방송 월드이벤트TV, OCN, 외주 제작사 등에서 PD와 국민일보 취재기자 및 프로듀서, 스포츠서울 경제사회부 기자를 거쳐 현재는 인터넷 뉴스사이트 뉴스보이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