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과 창경궁은 단풍이 붉게 들어서 나들이를 하거나 데이트코스로 참 좋은데요. 두 궁이 관람하는 방법도 다르고 분위기도 많이 달라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한번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서울은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수도역할을 하면서 멋진 궁들이 많죠? 이 궁들은 복잡한 서울 도심속에서 사람들에게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인 단풍철을 맞아서 고궁안에서도 멋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HJ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다녀왔습니다.
두 궁은 종로3가쪽에 서로 붙어있는 궁이죠? 경복궁이 제1의 왕궁이라면 창덕궁은 별궁으로 불렸지만 나중에는 임금이 주로 창덕궁에 거주하면서 실질적인 법궁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지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창덕궁과 창경궁은 가까이 있는데요 그냥 보기엔 서로 붙어있는것 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연결이 되어있지만 아직은 문을 개방하지 않아서 서로서로 이동할 수는 없습니다. 밑에서 좀 더 말씀드리겠지만 창덕궁과 창경궁은 서로 관람요금도 다르고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서 아직 조율중이라고 합니다.
1. 고궁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창덕궁
창덕궁 돈화문의 모습입니다. 왼쪽에서 표를 구매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안쪽으로 얼핏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볼 수 있네요 ^^ 이 창덕궁은 자유관람이 아니란점을 주목해주세요. 매시간 15분 45분에 가이드를 따라서 움직이셔야 합니다. 단, 목요일에는 자유관람을 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창덕궁은 단풍이 물드는 시즌에는 일부러 낙엽을 쓸지 않고 있지 않아서 낙엽을 밟으면서 분위기를 한껏낼 수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때문에 조금은 뒤쳐지면 자유관람과 같은 기분을 낼 수 있겠죠?
조선의 왕위계승 교육을 볼 수 있는 영화당
보시는 바와 같이 10월 6일 부터 11월 8일까지 오전11시, 오후3시 두차례 영화당에서는 왕위계승 교육을 재현하는 '성군을 꿈꾸다' 행사가 펼쳐지니 함께 관람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창덕궁의 단풍은 관람을 하시면서 중간중간에 보실 수 있지만, 가장 멋진 단풍은 바로 후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 왕실의 휴식처라는 이 곳은 연못도 있으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정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람 마지막 코스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여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지니 이곳을 꼭 기대해주세요
소니 핸디캠 HDR-CX500으로 멋진 단풍을 촬영해보았습니다. 알아서 역광보정과 초점을 잘 맞추어주는 군요. 10배의 광학줌으로 당겨서 단풍을 잡아본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2. 탁 터진 공간에서 한가롭게 즐기고 싶다면 창경궁
창덕궁과 다르게 창경궁은 관람객도 적으며 자유관람이 기본이라서 한결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탁 트인 공간은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답답한 서울의 모습과 달리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원래 있던 궁들이 소실된 상태라서 복원은 하고 있지만 빈 공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쉴 수 있는 벤치가 많아서 연인들 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연못이 있어서 그 정취를 더해줍니다. 창경궁에는 연못이 두개가 있는데 작은 연못이 원래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연못 춘당지입니다. 왕이 몸소 농사를 행하면서 풍년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창경궁 깊은 곳에는 약간 고궁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서양식으로 만들어진 대온실이 있습니다. 이 온실안에는 각종 식물들이 관리되어서 자라고 있으니 한번 구경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영상은 소니 핸디캠 HDR-CX500으로 대온실 앞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울긋불긋 단풍과 널찍한 공간이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이번 단풍 나들이를 다녀와서 또 한번 소니 핸디캠에 대한 신뢰감이 들더군요~
타사 캠코더로는 단풍의 다양한 색상을 왜곡시키는 화면을 볼수 있는데~ 소니 핸디캠으로는 이름도 알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컬러들을 색감 그대로 잘 표현 해 주어 색감이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단풍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에게는 꼭 한번 소니핸디캠과
데이트를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정리를 하자면, 진정한 고궁의 정취와 우리나라 역사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창덕궁을 가셔서 가이드와 함께 관람을 하시고 편하게 가족과 혹은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창경궁을 추천드립니다. 조용하게 창경궁을 거닐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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