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군과 연분양의 결혼 이야기~ [01] 핸디캠 웨딩 스토리~

새해를 맞이해서 백년가약을 준비중이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결혼이란 아무래도 일생 일대의 이벤트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준비해서 완벽하고 멋지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겠죠. 그래서인지 가을철 결혼식은 봄부터, 봄철 결혼식은 가을부터, 6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갖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 빽빽한 웨딩플랜... 결혼도 계획성 있게!

손감독의 절친한 친구 천생군과 연분양도 올해 결혼을 준비중이어서, 이제 곧 6개월 과정의 웨딩 플랜을 시작하려 한다고 해요.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할 겸, 총각인 손감독도 언젠가의 결혼 준비에 대한 정보도 미리 얻을 겸, 핸디캠을 들고 두 친구의 결혼 준비를 따라다니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시작될 두 사람의 설레고도 쉽지 않은 좌충우돌 결혼 준비! 손감독과 함께 따라가 보시죠! 우선, 천생군과 연분양을 만나볼까요?

신랑 천생군 (32세, 웹 기획자)

손감독의 고등학교 동창인 천생군은 경력 5년차의 기획자랍니다. 정장이 잘 어울리는~ 자칭 얼리 아답터로서, 회사 갈 때 노트북은 빠뜨려도 알파500과 핸디캠은 꼭 챙겨가야 한다네요. 천생군의 취미는 농구라서, 주말마다 농구하러 가자며 피곤한 손감독을 불러내곤 한답니다. 요즘은 보드에 푹~ 빠져서 날마다 스키장을 가려고 하더군요.

신부 연분양 (29세, 3D 애니메이터)

대학에서 영상을 전공한 연분양은 현재 일선 게임회사의 3D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답니다. 잦은 야근으로 결혼 준비에 투자할 시간은 적지만 알찬 계획과 최대한의 효율로 남부럽지 않은 결혼 준비를 마치겠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이 쇼핑을 즐기고, 주말에는 미드나 일드를 아침부터 밤까지 한 시즌씩 보기도 하는 연분양이랍니다!

두 사람이 만난지도 벌써 2년이 넘어서 이제는 친한 친구 같은 연인인데요, 부부로서 시금 새출발하려는 둘의 인연, 그 제 2막을 어떻게 준비할런지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로 기대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는 연분양이 준비한 웨딩 다이어리를 살펴보고, 전체적인 결혼 준비를 한번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름다운 웨딩 부케가 두 사람을 축복할 때 까지...

이상, 친구들의 결혼 준비를 앞두고 괜시리 마음이 설레이는 손감독이었습니다! 누가 저도 좀 데려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