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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핸디캠 현장탐방

한중일 팝아트전에서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만나다! 추천 캠코더 HDR-CX150에 담은 made in pop land 전!

대중문화적 시각 이미지를 미술의 영역에 수용하여 195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현대미술 '팝 아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가를 중심으로 1960-1970년대 크게 성행하였습니다. 대중 매체의 일상적인 이미지를 소재로 하여 때로는 냉소적으로,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현실을 패러디하는 유쾌하고도 독한 예술, 팝 아트의 세계!

한, 중, 일 3국의 내노라 하는 거장들의 팝아트 작품들이 총 집결한 한중일 팝아트전,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MADE IN POP LAND 를 찾았답니다!

▲ MADE IN POP LAND.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으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I. 대중의 영웅', 'II. 스펙터클의 사회', 'III. 억압된 것들의 귀환', 'IV. 타인의 고통' 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국립 현대미술관 1.2 전시실과 중앙홀에서 2011년 2월 20일까지 계속된답니다.

'암흑지주다수배이다선생상', '영웅수파만선생상' 등의 슈퍼히어로 동양화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손동현 작가님과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이시대 최고의 유명 일러트레이터 나라 요시토모 작가님을 비롯해 한중일 3국의 팝아트를 대표하는 42명의 작가의 작품이 전시실을 가득 채우고 있답니다.

▲암흑지주다수배이다선생상과 영웅수파만선생상. 손동현. 2007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으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참, MADE IN POP LAND 전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손감독은 국립현대미술관측의 협조로 전시회 모습을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었답니다.
물론, 이 포스팅의 사진을 다른 곳에 사용하시는 것도 안되겠죠?

▲ 4호선 대공원역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20분마다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버스.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으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생각보다 훨씬 가깝고 찾아가기 편리한 곳이었답니다.
평일 오후, 조금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셔틀버스에는 많은 방문객들과, 입담 좋으신 기사님이 계셔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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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울어져 가는 햇살 속에서 바라본 국립 현대미술관 건물의 모습.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과 타사 캠코더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미술관이나 전시관 뿐 아니라, 태양광이 닿지 않는 건물 내부는 기본적으로 야외에 비해 어둡게 마련이죠. 전시관 내부의 조명 아래에서 HDR-CX150의 뛰어난 저조도 화질과 함께 현대 팝아트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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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광이 작가님의 VISA. 1994년,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중국에서 허용되었죠.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과 타사 캠코더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손감독에게 팝아트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동시대성의 가장 동시대적인 표출' 이라고 대답하고 싶네요. 고전 미술이 인간의 존재론적 근원에 대한 고민을 짊어지고 간다면, 팝아트는 때로는 상업성으로, 때로는 위트로, 또 때로는 충격적인 이미지로 현대를 비추는 거울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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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의미를 알아채기 어려웠던 작품. 직접 감상하고 고민해 보세요.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과 타사 캠코더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파격적이고 장르를 초월한 수많은 작품들을 감상하다 보니, 과연 '팝아트'라는 추상적인 단어 하나로 이 광대한 작품세계를 담아낸다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드로잉이나 조형은 물론, 비디오나 인터랙티브까지, 일반적으로 미술이라는 말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파격적인 시도와  다양한 표현 방법 또한 정말 인상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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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요시토모 작가님의 작품은 특히 많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과 타사 캠코더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독특하고 귀여운 그림체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계신 일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나라 요시토모 작가님은 왠지, 나라 요시모토 라는 잘못된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 님과 작품을 함께 하시면서 와전된 듯 합니다. 이번기회에 정확하게 기억해두세요. 나라 요시모토가 아닌 나라 요시토모랍니다. ^^





'I. 대중의 영웅', 'II. 스펙터클의 사회', 'III. 억압된 것들의 귀환', 'IV. 타인의 고통'. 네 가지의 주제로 나누어진 전시실을 돌아보며 처음에는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작품들만 있는 줄 알았던 팝아트가, 때로는 암울하고 놀라운 비주얼로 냉정하게 현실을 고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손감독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 감상을 마치고 나오자 어느 덧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답니다.
(이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150의 '일출&석양' 모드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던 더 많은 작품들을 손감독이 HDR-CX150으로 담아 온 영상과 함께 감상하며 손감독의 MADE IN POP LAND 방문기를 마칠까 합니다.

▲ 이 영상은 소니 핸디캠 HDR-CX150으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습니다.


손감독의 사진과 영상으로만 좋은 작품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 21세기 예술의 첨단을 직접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의 한정된 지면으로는 보여드리지 못한 수많은 감동이 있는 뜻깊은 자리였답니다.

다음에는 더 멋진 이야기와 함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손감독이었습니다!

※ 본 전시회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포스트 내에 노출된 작품의 모든 이미지는 국립현대미술관측의 허가에 따라 촬영된 것으로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