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삼계탕을 공략하라~! - 여름맞이 보양식 특집

안녕하세요 푸드스타일리스트 김현학 입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가뜩이나 더위를 잘 타는 저는 요즘 완전 죽을맛이랍니다.

하하! 그래도 뭐 할일은 쌓여있고 출장에.. 얼마전에는 꼭 하고 싶었던 자전거 여행까지!
원래도 검은 편인데 살이 완전 타버렸어요. 그래도 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니 기분도 좋고, 집필 작업 겸 기분 전환 겸~
아주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이미 바닥나버린 기력은 어쩌면 좋을까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요리! 여름맞이 보양식 첫번째 : ) 전복삼계탕입니다!
여름철 보양식하면 역시 삼계탕이 으뜸이죠! 그래도 매번 똑같은 삼계탕에 조금은 질리셨다면 작은 변화만 주세요.
삼계탕에 전복을 가미하면 영양도 맛도 풍미도 한층 풍부해집니다.

<재료>

영계 1마리, 전복 1~2마리, 황기, 대추, 당귀, 양파반개, 통마늘 5~6개, 생강 3편, 대파 1대, 소금, 후추 약간

재료는 아주 간단하죠! 전복만 추가하시면 됩니다.
전복은 해산물 중에서도 단백질이 많고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듬뿍 들어서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좋답니다.
특히나 찬 성질의 전복은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이 드시면 딱이죠. 여름철 보양으로 이만한 재료도 없어요.
자 그럼 한번 만들어 볼까요?

<만드는 법>

1. 닭은 깨끗히 씻어서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2. 전복은 칫솔을 이용해서 깨끗히 씻어 준비하고요.
3. 향신재료로 쓰이는 대파, 마늘, 생강, 양파 그리고 기호에 따라 된장이나 커피 혹은 통후추를 넣어도 좋아요.
4. 초벌로 한번 삶아서 기름기와 잡내를 제거합니다.
5. 재벌로 삶을땐 준비해둔 황기, 당귀, 대추 그리고 인삼 등 기호재료들을 넣고 푹 삶아주세요.
6. 전복은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마지막에 넣고 후르륵 삶아주시면 완성입니다.

 

별로 어렵진 않으셨죠? 더운 여름 조금은 더 든든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전 혼자지만 가족이나 애인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아가들이나 부모님을 위해 만들어서 함께 즐기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더 맛나고 멋진 요리로 찾아올께요~

김현학
푸드스타일리스트 / 푸드디렉터 / 요리연구가 / 방송인

한국의 제이미 올리버라 불리는 감성청년, '결혼해줘 밥해줄게' 와 '포토레시피북' 의 저자
소니핸디캠 블로그를 통해 보다 알기 쉽게 요리와 트렌드 그리고 감성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