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타블로가 함께한 제2회 홍대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 현장을 소니 캠코더, HDR-CX500 핸디캠으로 담아보았습니다~

2008년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이 올해에도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컨버스 100주년 행사와 함께해서 젊은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죠. 이 소니 핸디캠쟈키(HJ)도 과연 올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완전 따끈따끈한 우리의 신상 ! 소니 캠코더 HDR-CX500 핸디캠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 글에서 사용된 모든 영상과 사진은 소니 핸디캠 HDR-CX500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소니 핸디캠 HDR-CX500 은 정지화소가 1200만화소라 따로 무거운 DSLR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좋은 화질의 동영상과 사진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2009년 9월 5일(토)~2009년 9월 6일(일)까지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물론 홍대 일대에서 진행이 되었구요. HJ의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런 좋은 행사가 있어서 내심 자긍심도 갖게 되었답니다.

홍대 걷고싶은 거리쪽으로 들어가자마자 현수막이 여기저기에 걸려있었습니다.
토요일 낮이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쉬엄쉬엄 돌면서 행사를 구경해 볼까요?

행사는 걷고 싶은 거리와 상상마당에서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홍대 곳곳을 누벼야만 이번 페스티벌을 제대로 볼 수 있겠네요. HJ는 친구들을 만날 때 주로 홍대부근에서 모이기 때문에 주변 지리에 익숙하지만 이 동네가 낯선 분들은 지도를 잘 보셔야겠죠?

올해는 지엠대우가 행사를 후원하고 때마침 신형 마티즈도 출시하던차라서 그런지 주제가 자동차였습니다. 때문에 '상상력, 자동차가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디자인과 폰트 모든 면에서 자유분방함이 느껴집니다.

▲ 걷고싶은 거리 무대 그래피티

걷고싶은 거리 안쪽으로 들어가자 아직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사실 준비는 이미 다 되어있다고 볼 수 있었지만 무대에 쓰일 그래피티 작업을 시민들에게 직접 보여주는 것 자체가 행사의 일환인 듯 했습니다.

실제로 그래피티 작업을 하는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락카 페인트 하나만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어요. 무대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잠깐 보실까요? HJ가 HDR-CX500로 처음 찍은 영상을 감상하시겠습니다 ^^ 정말 소니의 최고급 스펙을 가진 모델이라깔끔하게 잘찍혔죠?

▲ 위의 영상은 소니 HDR-500으로 촬영한 영상을 3배속으로 편집한 영상입니다.
사용한 음악은 W&whale의 '너와나의세상(Run&Gun mix)'입니다.

이 무대는 공연 때 쓰인다고 합니다. 공연은 나중에 시작된다고 하니 다른 일을 하다가 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인 자동차 악세사리 페인팅에 직접 도전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나름 귀여운 SONY car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 위의 영상은 소니 HDR-500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사용한 음악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느리게 걷자'입니다.

▲ 스탬프 랠리 쿠폰

이번 페스티발 기간중에 M Creative cafe 라는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9월 5일 토요일 1일간 리퍼블릭카페, 가배두림, 다빈치 카페 3곳에서 무료 음료를 제공했는데요, 스탬프 랠리 쿠폰에 3개의 스탬프를 모두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HJ는 걷고싶은거리 쪽 행사장에서 스탬프 랠리 쿠폰을 받았습니다. 크라프트지에 예쁘게 인쇄가 되어있네요^^

자, 그럼 이제 스탬프를 받으러 떠나볼까요? ^^ 상상마당쪽으로 쭉쭉 걸어나갔습니다. 조금만 걸어나가다 보니 보라색 고깔모자를 쓴 스탬프맨이 보였습니다. 반가운 스탬프맨 ! 드디어 첫번째 도장을 찍게되었습니다!!!!!!!!!!!!!

 

위에 빨간색 자동차가 첫번째 스탬프랍니다. 도장 완전 귀엽네요!!

첫번째 도장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상상마당으로 향했습니다. 홍대 주차장에 GM대우의 마티즈가 주차되어있었습니다. 민트색 마티즈가 있네요~ 뒤에 연두색도 살짝 보입니다. 색깔 정말 예쁘지 않나요?

올라가면서 식사도 하고 우연히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더니 금새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아직 더워도 해가 많이 짧아진 것을 보고 가을이 오고 있음을 새삼 느꼈답니다.

상상마당 앞에서는 자동차, 예술작품 전시와 함께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자동차 악세사리 페인팅, 자동차 티셔츠 만들기, 종이 자동차 만들기, 자동차 캐리커쳐, 포토서비스 등등이 있었습니다. 이 중 자동차 악세사리 페인팅은 앞서 저 HJ가 앞서 직접 해본 것이죠. 같은 체험이 상상마당 앞에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잠시 전시품을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자동차 내부 구조 전시품과 태권브이 전시품,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품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시품 옆에서 진행되었던 다양한 체험들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북적북적 인파가 많이 몰려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도 있었답니다. 

누군가 직접 페인팅한 티셔츠가 걸려있네요. 알록달록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한 자동차 티셔츠예요.

▲ 위의 영상은 소니 HDR-500으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캐리커쳐 코너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빠른 손놀림으로 그림을 그렸지만 희망자가 많아서 줄이 길어졌던 것 같아요. 그림을 많이 그려서 손목이 아픈지 작가분 손목에는 파스가 붙여져있었답니다. ㅠㅠ 

그래도 역시 프로답게 연필로 스케치 한번 하지 않고도 그림을 아주 잘 그리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7시에는 에픽하이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뉴스기사로 에픽하이의 타블로씨가 곧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마침 여기서 뵈니까 더욱 반가웠습니다. 가까이 가서 축하해주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저 HJ와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에픽하이의 공연이 이어진다고하니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HJ는 서울에 살면서 종종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서 왔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에픽하이를 보러 몰려든 사람들을 보고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사람이 정말 많죠? 이 날 이밖에도 국카스텐, 킹스턴 루디스카, 검정치마, 불나방 스타 소시지 클럽, 마이 앤트 메리, DJ Demicat공연도 있었다고 하네요. HJ는 개인적으로 DJ Demicat의 공연을 보고싶었는데 못봐서 아쉬웠어요. 예전부터 굉장히 좋아했는데 ㅠㅠ 정말 아쉬워요 아쉬워~ 

에픽하이의 공연을 보고 마지막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두번째 스탬프는 어디서 찍었냐구요? 상상마당으로 올라오던 길에 가배두림 앞에서 두번째 스탬프를 찍었답니다. 이제 세가지 색의 스탬프를 다 찍었으니 커피를 마실 수 있겠네요.

커피를 마시러 지정된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홍대에 올 때마다 항상 지나가던 카페였는데, 이 기회에 처음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날만큼은 이곳도 그냥 평범한 카페가 아닌 M creative cafe였답니다. 창문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HJ는 함께 간 친구와 아이스카페라떼를 주문했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녀서 지친 몸을 시원한 커피 한잔으로 회복했답니다. 이럴땐 쓰디쓴 아메리카노보다는 부드러운 카페라떼를♡ 사진으로 보니 또 마시고 싶네요 ^^

이 날 하루 정말 볼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고~ HJ는 정말정말 즐거웠습니다. 자동차라는 한가지 아이템으로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다양하게 발휘해 볼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 행사였습니다. 사실 홍대라고 하면 젊은이들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날 만큼은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를 둔 가족들도 많이 와서 함께 하는 것을 보고 내년엔 어떤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예술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그러한 행사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미술 울렁증 환자 HJ같은 사람도 이번처럼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행사요 ^^

지금까지 2009년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에 다녀온 HJ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