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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OUND/핸디캠이 간다

어린이 대공원 나들이, 분위기 있는 가을에 소니 핸디캠 HDR-CX150과 함께 찾아가 보았어요.

아무리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 가을이 짧아졌다고 해도, 끝없이 맑은 가을 하늘과 선선한 공기는 우리를 자꾸만 유혹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분위기 있는 가을을 느껴볼 겸 역시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서울 어린이 대공원을 찾아가 보았답니다.




마치 어린이들만을 위한 곳 같은 그 이름과는 달리, 어린이 대공원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사람들은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었답니다.


물론, 어린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장식물들이나 놀이공원, 동물원도 공원 내에 꾸며져 있지만요.


해가 뉘엿뉘엿 저물기 시작하는 시간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대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커다란 원형 분수가 방문객들을 반기며 아름다운 물줄기를 뿜어낸답니다.


공원을 따라 길게 꾸며진 산책로를 끝없이 거닐 수도 있구요, 가족, 연인과 함께 언제든 대공원 안에 있는 놀이공원과 동물원도 방문할 수 있답니다.

산책로의 반대쪽 끝 출구 부분엔 또다른 분수가 손감독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적절하게 사용된 역광의 이미지는 일상 속의 한 장면을 더욱 아름답게 기록해 준답니다. 물론 그 역광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바로 은빛으로 부서지는 분수겠죠?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수풀 사이로 부서져 산책로에 깔리는 세피아 빛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 다시 핸디캠을 꺼내 들었답니다.



HDR-CX150이 석양의 따뜻한 색감을 사실적으로 아름답게 담아내는 데 비해, 대낮같이 하얗고 창백한 화면을 보여주는 타사 캠코더. 그 이유는 HDR-CX150의 iAuto 기능 처럼 빛에 대해 상황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화면 내의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 값을 수치로 평준화해 담아주기 때문이랍니다. 분명 눈에 보이는 석양의 색감이 아름다워 촬영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타사 캠코더는 손감독의 소중한 추억을 아름답게 담아주지 못하네요.

마지막으로 손감독이 HDR-CX150과 함께 어린이 대공원에서 둘러본 풍경들과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살펴보시면서, 손감독은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