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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홀로 하는 프랑스 여행... 프랑스 프로방스 아비뇽을 여행했어요. 스마일군과 블로기의 유럽여행기 [8]

스마일군의 프랑스 여행~ 지난 번에는 프랑스 프로방스 아비뇽에 처음 도착해서, 도착하자마자 아비뇽 교황 궁을 여행했어요. 로마에서 프랑스로 도망쳐와야 했던 비운의 교황과, 그 모든것을 감싸고 용서하는 신의 자비로움이 느껴졌던 아름다운 아비뇽 교황 궁 관광을 마치고, 이번에는 평범한 여행처럼 프랑스 아비뇽의 마을 이곳 저곳을 관광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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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처럼 부서져 절벽 모양으로 무너져내린 땅. 무너진 것은 언제였을까요?
무너진 것인지 누군가가 파낸 것인지, 궁금하시죠? 절벽에 달려 있는 가로등이, 이 마을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고 싶어 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스마일군과 블로기의 유럽여행기 [8] 프랑스 프로방스 아비뇽 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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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람이 된 기분으로 블로기를 들고 아비뇽 교황 궁을 이리 저리 배회하다가. 문득 창밖을 보았어요.
창문 틈으로 보이는 한적한 마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과 영상을 찍고 말았답니다.



영상 하단의 360P를 눌러 720P로 설정하시면 HD급 화질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 저 거리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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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궁 건물 주변을 파내어 도랑처럼 만든 듯 보이는 신기한 길.
길의 끝에는 마을이 보입니다. ^^

건물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 삽화로 그려진 창문들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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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둘기들이 날아올라 순간 손에 있던 블로기의 셔터를 눌렀습니다.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방심하고 있던 스마일군으로서는 정말 멋진 타이밍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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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친숙해 보이지 않나요?
어릴적 문구점 연습장 표지에서 볼 만 한 풍경인 것 같아요.

아하, 그런 사진들은 이런 마을의 평범한 집 벽이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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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나 세계 여행을 하면서, 이정표를 여행의 테마로 삼는 분들이 계시다고 들었어요.

이정표들의 사진을 쭉 늘어 놓기만 해도,
프랑스든 일본이든 여행했던 여행지의 풍경이 눈앞에 생생하다고 하네요.

건널목이나 길가의 펜스도 어딘지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마을입니다. 프로방스 아비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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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군이 유럽을 방문하는 기간에는 맑은 날이 거의 없었어요.
우윳빛 색깔의 하늘이 조금 울적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들판과 강의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네요.

유머러스하게 꼬부라진 프렌치 가로등씨에게 인사를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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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eneze 다리.
다리 밑으로 강이 흐를 뿐 아니라 차량이 다니는 찻길도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빡빡한 일정에서 벗어나서 가끔은,
이렇게 프랑스의 작은 마을 거리를 거니는 것도 정말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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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구름 사이로 태양이 빼꼼~
고개를 내밀려고 해서 재빨리 찍어버렸는데,
금새 도로 숨어버렸답니다.

그래도 역광인데 성벽의 모습이 또렷이 잘 나와서 다행이네요
고마워 블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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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eneze 다리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알고 가지는 않았는데,
중간에 이렇게 다리가 끊어져 있더라구요.
반쯤 부서져 있는 건물의 잔해조차 문화 유산으로 지키고 보존해 나가는 프랑스...

정말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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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이 부서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왠지 모르게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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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끝에서, 예쁜 화분 가게를 만났어요.
화분이 시들지만 않는다면 몇 달 후에 만날 한국의 친구들에게 하나쯤 사다 주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한국에 있는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진이라도 보내주고 전화라도 걸어야겠어요. ^^



스마일군의 유럽 여행~ 이제 프랑스 여행도 차차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다음번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고향.

아를에 발자국을 남기러 갑니다.

스마일군의 여행 함께 해 주실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