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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핸디캠 여행기

에티오피아의 세계 문화유산, 악숨 오벨리스크와 부족 전통춤 공연 - 소니 핸디캠 HDR-CX700과 함께 한 손감독의 아프리카 여행기 [3]



※ 이 포스팅의 모든 사진과 영상은 소니 핸디캠 HDR-CX700으로 촬영되었으며,
  일체의 수정 및 보정 없이 원본 그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서의 바쁜 일정도 마무리가 되어 갈 무렵, 손감독 일행은 고대했던 세계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다시금 수도 아디스 아바바를 경유했답니다.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콩코드 광장, 미국 워싱턴 D.C 등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방첨탑' 오벨리스크는 세계 곳곳으로 열강들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본디 이집트 고대의 태양신 신앙과 관련된 상징물로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했답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멀지 않은 악숨 지역에서도 오벨리스크를 볼 수 있어, 손감독 일행의 여정은 악숨을 향했죠. 하늘을 찌를 것 처럼 솟아 있는 거대한 고대의 석주 앞에서 손감독의 마음도 숙연해졌답니다. 이러한 오벨리스크는 악숨 전지역에 걸쳐 수 백 개나 남아 있는데, 그 중 큰 것은 50톤에 33m의 높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스케일입니다.


오벨리스크 인근 지하에 있는 고대 왕들의 무덤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촬영을 하며 가장 부담스러웠던 것은 대한민국의 한여름보다 강렬한 햇살과 그로 인해 생기는 진하고 어두운 그림자의 극한 대비였는데요, 다행히 소니 핸디캠 HDR-CX700의 지능적인 자동 역광 보정 기능 덕분에 이렇게 높은 대비의 화면도 쉽게 담아낼 수 있었답니다.


무덤 입구에서부터 내부 석실까지 바위로 만들어진 관을 비롯해 다양한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었답니다.

이 무덤 안에, 어떤 고대 왕의 영혼이 잠들어있는걸까요? Exmor R CMOS 센서를 탑재해 빛에 두 배 더 민감한 소니 핸디캠 HDR-CX700 덕분에 빛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어두운 석실 내부에서도 노이즈가 거의 보이지 않는 좋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었죠. 



반면 바깥으로 나오면 8월의 한국보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었구요. ^^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주에 위치한 악숨 지역은 역사적/문화적으로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살펴본 오벨리스크와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고대 악숨의 왕궁터를 비롯해, 고대 시바왕국의 왕궁터 뿐 아니라, 모세의 십계명이 담긴 석판을 보관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성궤'가 남아 있다는 전설 때문이지요.


성궤를 보관하고 있다는 성 마리아 시온 교회의 모습입니다. 참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란 느낌이 드는데요, 이곳에 성궤가 보관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외부인의 출입은 일체 금지되어 있어서 직접 확인할 수는 없었답니다.


소니 핸디캠 HDR-CX700의 자동 역광 보정 성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또 한컷의 사진입니다. 성 마리아 시온 교회 근처에서 볼 수 있었던 탑과, 완전한 역광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구름부터 어두운 나무까지 세밀한 디테일이 살아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줌을 통해 찍어 본 나무의 모습. 해외를 여행할 때는 이렇게, 이국적인 문화의 풍경 뿐 아니라 한국에서 보기 힘든 현지의 식물들의 모습을 렌즈에담아보는 것도 좋답니다. 


악숨 인근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화면 가운데로 거대한 마리아 시온 교회와 탑의 모습을 볼 수 있죠?
상당한 원거리에서 소니 핸디캠 HDR-CX700의 광학식 14배 확장 줌을 이용해 촬영했습니다. HDR-CX700의 넓고 드라마틱한 26.3mm 의 광각과는 다르게 정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37mm 화각의 일반 캠코더와 유사한 화면을 표현해냈습니다.


광학 14배 확장 줌을 충분히 많이 끌어당기면 이와 같이 짧은 초점거리의 아웃포커스 사진을 담는 것도 가능하죠. 인근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기 전에 담아 본 선인장 꽃의 모습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사진과는 달리 돌처럼 딱딱한 감자 튀김이 손감독을 괴롭혔던 저녁 식사.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은 함부로 씹으려 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악숨 지역을 둘러본 손감독 일행은, 마침내 여러 날 전부터 고대하던 에티오피아 각 부족의 전통춤 공연을 보러 갔답니다.


마치 DSLR로 촬영한 듯, 풍부한 계조가 돋보이는 화면이죠? Exmor R CMOS 센서의 막강한 저조도 화질이 뚜렷하게 드러난, 전통춤 공연장 입구입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에는 커다란 디너쇼처럼 식사와 음료를 즐기며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는 식당이 여러 곳 있는데, 이 곳이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현장에서는 수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전통 커피와 전통음식을 맛보며 각 부족의 전통춤과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죠.


식당이나 무대의 규모도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고, 공연 역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길고 풍부한 내용이었답니다. 에티오피아는 14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라고 하는데, 각 부족의 전통음악을 연주하며 전통춤을 각각 보여주는 공연이었으니까요.

이국적이고 독특한 춤사위가 인상적이었던 부족 전통 춤 공연. 그 역동성을 살리고 더욱 영화같은 화면을 담기 위해 HDR-CX700이 지원하는 극장용 표준 녹화모드인 24p를 활용하고, 또한 더욱 드라마틱한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시네마 톤 기능을 사용해 공연 현장의 열기를 담아 보았답니다.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주는 흥겹고도 이국적인 전통 춤 공연으로 손감독의 아프리카 여행도 그 즐거운 끝을 맞이하였는데요, 어떠셨나요?
지구 반대편의 먼 거리 여행을 떠나도 부담없는 작고 강력한 친구, 소니 핸디캠 HDR-CX700과 함께 한, 손감독의 잊지 못할 에티오피아 여행!
마지막으로 오벨리스크를 비롯해 손감독이 직접 구경하고 핸디캠에 담은 악숨 지역의 유적들과, HDR-CX700을 이용해 24p 프레임의 시네마톤으로 촬영한 부족 전통 춤 공연을 보시며 이번 여행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멋진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손감독이었습니다!


▲ 이 영상은 소니 핸디캠 HDR-CX700으로 촬영되어 수정 없이 사용되었으며,
웹 스트리밍을 위해 원본보다 낮은 화질과 음질로 변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