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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IVE/챌린지 핸디캠

가정용 캠코더로 전문 뮤직비디오 촬영하기! 추천 캠코더 HDR-CX550과 함께 인서트컷 촬영! JP의 Professional HDR-CX550 [4]


소니 핸디캠 HDR-CX550의 능력을 활용해 인디밴드 라온제나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프로젝트!
본격적인 본편 내용 촬영에 앞선 추가 장면 촬영의 마지막 시간으로,
오늘은 한강 시민공원을 찾아 뮤직비디오에 사용될 각종 인서트 컷을 담아보기로 하였다.

인서트 컷(insert cut)이란,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짤막한 장면을 말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들이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다가 두 사람이 잠시 말을 멈춘 후 두 사람 사이에 놓인 커피잔이 잠시 클로즈업 된다면, 해당하는 장면을 인서트 컷이라고 하며, 관객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영상에 완급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소니 핸디캠 HDR-CX550의 기능들을 활용해 어떤 인서트 컷을 찍을 수 있을까?
인서트 컷을 촬영하는 노하우와 함께 HDR-CX550의 막강함을 살펴보러, 함께 한강 시민공원을 찾아보자.



한강 철교 위에서 담은 장면. 평범한 사진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초당 240프레임으로 촬영된 슬로우비디오의 한 컷이다.
초당 240프레임으로 영상을 촬영해 4배 느린 속도의 60i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소니 핸디캠의 '매끄러운 느린 녹화' 기능으로 뮤직비디오 제작에 손색이 없는 충분히 화려한 슬로우 모션을 담을 수 있다.

영상은 아래와 같다. 초당 240프레임으로 촬영되어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몇 배로 적을텐데, 이 정도의 화질을 얻을 수 있다니... 240프레임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Bionz 프로세서도 대단하지만, 부족한 광량으로 이런 영상을 만들어내는 Exmor R CMOS 센서... 과연 HDR-CX550... 장난이 아니다.





풍경을 담을 때는 소니 핸디캠 HDR-CX550의 넓고 시원한 광각렌즈가 확실히 유리하다.
별도의 악세사리 광각렌즈 급인 29.8mm 수준의 넓은 화각으로 넓은 한강의 모습을 시원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같은 위치에서 최대로 줌 인 한 모습. 위 사진의 중앙부가 훨씬 디테일하게 드러나 보이며 물 위를 떠 가는 보트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담아낼 수 있었다. 줌 인을 통해 평면화되어 회화적으로 표현되는 이런 낭만적인 장면은 색 보정 후 뮤직비디오 등에 사용되면 아련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아웃 포커스'효과를 이용해 초점을 이동시키는 장면은 '영상미'를 표현하는 데 있어 단골 메뉴.
이번에는 HDR-CX550의 '소프트 노출계/초점' 기능을 이용해 이런 효과를 담아보자.

먼저 조금 거리를 두고 줌을 이용해 들꽃들을 영상에 담으면, 거리 차이로 인해 아웃 포커스 효과가 나타난다.
이 상태에서 소니 핸디캠의 '소프트 초점'기능을 설정하고, 앞쪽에 있는 들꽃을 터치해보자.


이와 같이 생생한 아웃포커스 초점이 자연스럽게 이동하였다.
전문적인 방송용 캠코더에서 초점 링 조절을 통해 구현하는 테크닉을, 소니 핸디캠 HDR-CX550의 능력으로 간단한 터치 한번에 성공시킬 수 있었다.

영상으로 살펴보면, 즉시 뮤직비디오에 삽입할 만 한 영상미가 느껴지는 장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터치 한 번으로 이런 장면을 찍을 수 있는 소니 핸디캠 HDR-CX550, 정말 세상이 너무 좋아졌다. ^^



해가 질 무렵,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 사이로 비치는 일몰의 햇빛.
이번에도 어려운 조작 없이 소니 핸디캠 HDR-CX550의 간단한 기능을 활용해서 영상에 담아 보자.
이번 촬영의 비결은 다름 아닌 '장면 선택' 기능!

90가지 촬영모드를 한번에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iAuto 기능이 막강한 전자동 기능이라면, 핸디캠 메뉴에서 볼 수 있는 '장면 선택' 기능은 피사체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10가지의 촬영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반자동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직비디오와 같은 영상물에는 의도적으로 왜곡되거나 특정한 색감을 살린 영상을 삽입해야 할 때가 있는데, iAuto는 항상 최적의 화면만을 담아내기에, 이번에는 노을을 찍으면서 '장면 선택'기능을 활용해 보았다.


이것은 장면 선택의 기본 값인 '자동'모드로 촬영된 샷이다. 자동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맞춰 깔끔하고 정직한 색상의 화면을 찍어준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뮤직비디오에 쓰일 로맨틱한 노을.
장면 선택을 '일출&석양'모드로 바꾸어보자.


같은 장면이지만 장면 선택을 바꾼 것 만으로 약간 더 보정된 역광과 자연스러운 세피아 톤으로 담긴 풍경.
한결 더 로맨틱하다. iAuto기능을 통해 버튼 한 번으로 환경에 가장 맞는 영상을 찍을 수 있다면, '장면 선택' 기능으로는 터치 한 번으로 손쉽게 목적에 맞는 분명한 느낌의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어느 새 해가 져서, 이번에는 장면 선택의 '야경'을 테스트 해 보기로 했다.


장면 선택 자동, iAuto, Low Lux 등 야경을 인식하는 기능을 일체 켜지 않고 담은 야경.


이것이 장면 선택의 '야경'모드일 때 촬영한 사진이다. 물론 iAuto를 켜면 자동으로 야경을 인식하여 같은 상태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화면 전체의 밝기를 증가시키는 LOW LUX 기능을 켰을 때보다, 밝은 부분이 과하게 날아가지 않게 보정해주면서 훨씬 더 디테일한 화면을 만나보게 해 준다.


그 상태에서 이번에는 수동 매뉴얼 다이얼로 셔터스피드를 조절하여 절반으로 낮춰 보았다.
셔터 스피드를 낮추면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이 길어져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늘어난다.
캄캄하고 어두울 때 HDR-CX550에는 장면선택, iAuto, LOW LUX, 나이트샷 등의 많은 기능들이 준비되어 있지만
수동 매뉴얼 다이얼을 통해 이렇게 캠코더 내부의 기계적인 기능을 직접 조작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동 매뉴얼 다이얼을 통해 찍을 수 있는 '렌즈 블러' 테크닉을 알아보자
이것 역시 뮤직비디오나 감성적인 영화들에서 곧잘 볼 수 있는 테크닉으로, 수동 매뉴얼 다이얼의 초점 조절 기능을 통해 피사체가 완전히 날아갈 정도로 초점을 맞춰 주면 된다.

보통 화면상에 발광체가 있을 때 해당하는 빛이 육각형으로 부서지면서 더 예쁘게 나타난다.
좀 더 효과적으로 빛이 부서지는 상을 얻으려면 초점이 흩어진 채로 약간 줌 인을 하면 좋다.


수동 매뉴얼 다이얼을 이용한 '렌즈 블러' 테크닉으로 담아본 한강 다리의 야경 모습.


줌 인을 통해 좀더 흩어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자, 지금까지 소니 핸디캠 HDR-CX550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서
뮤직비디오에 삽입할 만 한 감각적인 인서트컷을 찍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제 다음에는 실제 라온제나 멤버들과 함께 각종 연출 컷 찍는 법과 스튜디오 녹음 장면 촬영 등을 함께하며
실제 뮤직비디오의 완성에 한발짝 더 다가가 보겠다.


이 컨텐츠는 2010 소니 핸디캠 공식 체험단"JP"님의 체험 후기이며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사진과 영상은
소니 핸디캠 HDR-CX550으로 촬영되었습니다.